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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태풍 특보] 제 11호 태풍 초강력한 '힌남노' 예상 경로 및 현재 위치

by 태디맘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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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상청

 

제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이동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관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와 규모 등이 비슷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55m(시속198㎞)로 '초강력'으로 격상된 상태다. 초강력은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수준으로 최대풍속이 초속 54m(시속194km) 이상일 때를 말한다.

힌남노의 세력은 지난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에 견줄 정도다. 당시 매미의 최저기압은 국내 상륙 당시 954hPa로 역대 2위를,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피해도 상당했다. 11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으며, 재산 피해는 4조원이 넘었다.

 

강도 '초강력'을 유지 중인 힌남노는 6일 오전 제주를 스친 뒤 7일까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간접 영향은 이날 제주부터, 직접 영향은 5일부터 시작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까지 이동했다.
중심기압은 915h㎩,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다. 강풍 반경은 280㎞다. 강도는 여전히 최고등급인 '초강력'이다. 파급력은 건물이 붕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서진하며 고수온역에서 에너지를 쌓은 힌남노는 2일부터 시간당 5㎞ 속도로 북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2일에는 제주·경남해안·전남남해안에 종일,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아침과 저녁 사이 비가 오겠다. 3일엔 제주·호남·영남에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 남해안을 뺀 호남과 해안을 제외한 영남에서는 그치겠다. 3일 낮부터 밤까지 강원영동남부에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남해안과 경남해안 50~100㎜, 경북남부·전남(남해안 제외)·경남내륙 10~60㎜, 강원영동·경북북부·전북 5~30㎜다.

기상청은 "비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많은 양이 내리겠다"라면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 이상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출처 : 기상청

제주는 다음 주 초 현재 초강력 태풍인 힌남노(제11호)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1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510㎞ 해상을 지난 힌남노는 2일 오전 3시께 오키나와 남남서쪽 610㎞ 해상까지 남서진한 뒤 방향을 북쪽으로 돌리겠다.
이후 힌남노는 빠르게 북상해 다음 주 화요일인 6일 제주 서귀포시 남쪽 70㎞ 해상까지 이르겠다.

 

힌남노는 현재 중심기압 91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55㎧로 '초강력'으로 분류되는데 서귀포시 남쪽 해상에 이르렀을 땐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940hPa과 47㎧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바뀌겠다. 태풍 강도 '매우 강'은 최대풍속이 '44㎧ 이상 54㎧ 미만'인 경우로 바람에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다.

일본 기상청은 힌남노가 6일 오전 3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945hPa과 45㎧인 상태에서 제주 남동쪽 해상까지 올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5일 힌남노가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본다.

출처 : 기상청

1일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전국적으로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과 비교해 1~2도 낮은 15~22도에 머물렀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19.9도, 인천 21.0도, 대전 20.7도, 광주 22.0도, 대구 21.2도, 울산 20.9도, 부산 22.1도다.
중부지방은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흐리지만 온난한 공기가 들어와 낮 기온이 오르겠다.

 

1일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전날에 견줘 2~5도 높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과 전남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출처 : 기상청

우리나라는 오는 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주변 기압계 등에 의한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 한반도 상륙은 불확실한 상태"라며 "3~6일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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